진도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길 터주기 훈련은 관내 교통량이 많은 차량 및 전통시장과 같이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 1개구간을 자체 선정해 실제출동을 실시한다.

총 17명의 인력과 차량 5대가 동원되어, 조금시장~철마공원 까지 약 6km 구간을 주행했으며 주요 훈련 내용은 ▲군민 양보운전 유도 ▲길 터주기 요령 안내(방송)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등 실시 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선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의 경우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2차선으로 양보운전 ▲보행자는 긴급차량이 보이면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춤 등이 있다.

김광선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 현장 출동을 위한 소방차량에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도=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