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김영록 지사 "겨울철 취약계층 복지예산 깎여선 안 돼"
  • 호남매일
  • 등록 2023-11-08 00:00:00
기사수정
  • "대형행사 성공개최…미래 100년 준비 자신감 고취" "대형행사 성공 기반 세계로 웅비해 대도약하자" 4대 특구·4+3 초광역권 준비…·국립의대 신설·국비 확보 총력

김영록 지사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 복지예산은 늘려야지 깎여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서라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7일 \"최근 메가이벤트와 크고 작은 행사 모두를 도민과 일체감 있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멋지게 잘 치러내 경제효과가 크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도민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치른 행사 성과를 일일이 열거하며 \"이러한 성공은 도청 가족의 땀과 눈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먼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경제효과 1조6000억원 추산, 전국체전은 전남 방문객이 전년보다 120만명 더 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민생체전으로서 전남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이 같은 성공을 기반으로 미래 100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을 하자\"고 역설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관련해선 \"19개국 190여 작가가 참여해 43만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예술가만의 잔치가 아닌 대중적 예술성을 보여주며 전남 수묵작품을 해외에서 전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132만명이 찾은 국제농업박람회를 비롯해 25만명이 다녀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대중 평화회의에 대해 \"1만명 이상이 참여한 멋지고 뜻깊은 행사로, 전남에서 태어나 전라도 정신에 뿌리를 두고 불굴의 정신으로 세계적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여수에서 개최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역대 가장 준비가 잘 된 행사였다\"며 \"특히 일본 측 지사들이 화엄사 사찰문화의 역사성에 감명받고, 한폭의 수채화 같은 사찰음식에 깜짝 놀라는 등 전통과 역사에 숨겨진 잠재력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가 \'기회발전\', \'교육자유\', \'도심융합\',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추진하는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해상풍력, 교육, 문화 등 실국별로 정확한 콘셉트를 정해 기본 아우트라인을 잡아 토의하길 바란다\"며 \"또 4+3 초광역권 특화발전계획에 맞춰 아우토반 등 어려운 과제를 풀 수 있는 기회로 삼는 등 새로운 일을 미리미리 준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지방시대 핵심을 교육과 의료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전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란 절체절명의 도민 염원을 받들어야 하는 만큼 정부의 국립의대 신설 로드맵이 마련되도록 도청 가족 모두가 나서달라\"고 독려했다.


국비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우토반의 사전기획조사 용역 등 국비 증액·추가에 온힘을 기울이자고 다독였다.


김영록 지사는 또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돼 어려운 도민의 동절기 난방대책 등 사각지대를 잘 살피고, 내년 재정 여건이 어려워 실국 사업 예산이 많이 깎이고 있지만 취약계층 복지예산은 늘려야지 깎여선 안 된다\"며 \"이번에 어려우면 내년 추경에 잘 반영하길 바란다\"고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호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