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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의원, 광주 서구갑 출마…"민생을 담는 정치"
  • 호남매일
  • 등록 2023-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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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광주 서구 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의원은 8일 출마의변을 통해 \"정치는 민생을 담는 그릇이어야 하는데, 민생의 그릇은 깨지고 국민의 고통을 애틋하게 여기는 정치는 어디에서 없고, 이 때문에 많은 국민들은 정치에 절망하고 있다\"며 \"송구스럽지만 \'바른 정치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총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야당\' \'유능한 야당\'이라는 두 날개로 날아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정권교체와 늘 정의로웠던 호남정치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지방행정과 국정 경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의 답을 만들어내는 유능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그러면서 광주 8개 선거구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광주발전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박 전 의원은 광주 대성초, 전남여중·고, 이화여대를 거쳐 이화여대와 미국 오리건대학,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구 갑에 출마, 12년 만에 광주지역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국회의원 재직 시절 \'지역균형인재육성법\'을 대표발의했고 전당장 지위를 정무직으로 하고 전당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공무원을 100명 이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 선거 당내 경선에서 잇따라 패한 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KERIS) 원장으로 취임했고, 3년 뒤 광주시 교육감 선거에 나섰으나 2위로 낙선했다. 2016년 국민의당 \'녹색돌풍\' 속에 국민의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했고, 이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


최근 창립한 \'더불어민생포럼\'의 고문역을 맡고, 지역구를 돌며 동별 현안 ·토론회를 여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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