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유치원이 지난 9~10일 유아·학부모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
신용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유아·학부모·주민들이 전통 먹거리의 중요성과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유아들은 ‘농업인의 날’과 쌀로 만들 수 있는 음식에 대해 배우고, 가래떡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유아들은 학부모들과 주민들에게 유치원 앞마당 시식 코너, 아파트 인근에서 가래떡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 유아는 ”가래떡이 쫀득쫀득 정말 맛있었어요“라며 ”빵이나 과자보다 우리 쌀로 만든 떡이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가래떡을 받은 한 주민은 ”아이들이 떡을 직접 나눠주는 모습이 무척 흐뭇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용유치원 이혜란 원장은 ”점점 서구화되는 음식문화로 쌀 소비가 줄고 있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을 나누며 건강도 챙기고 우리 쌀의 소중함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