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14일 \"광주은행은 대출금리를 내리고, 초과이익은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15개 지방은행 중 최고 수준의 예대금리차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후보자들은 또 \"광주은행은 지난해 이자이익 7702억 원, 순이익 2547억 원에 이어 올해 9월까지 2151억 원으로 전년보다 5.6% 상승했는데, 순이익 중 1776억 원이 주식배당금으로 쓰여 역외자금으로 고스란히 유출되고 있다\"며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