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광주동명고에 따르면 11월 감사의 달 행사로 진행된 이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다섯 가정에 연탄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광주동명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1주일간 모금을 통해 직접 마련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손수 연탄을 나르며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올겨울을 부디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명고 이명석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었던 인성 교육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펼쳐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