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4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하고 전남은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0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57억3900만 달러, 수입은 12.1% 감소한 43억1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4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7.6%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 10월 말 누계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482억1100만 달러, 수입은 19.9% 감소한 402억9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79억12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13억2400만 달러, 수입은 28.9% 감소한 5억3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8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10.6%)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25.5%), 가전제품(21.1%), 기계류(5.6%), 타이어(23.5%) 등이 감소했다.
수입은 기계류(20.7%), 가전제품(26.4%)이 증가했고 반도체(26.7%), 고무(29.2%), 화공품(6.3%)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44억1500만 달러, 수입은 9.0% 감소한 37억7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4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9.7%), 화공품(5.2%), 철강제품(12.3%), 수송장비(87.2%), 기계류(24.0%) 등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석탄(30.5%)이 증가했고 원유(12.3%), 석유제품(5.5%), 철광(26.1%), 화공품(4.6%)은 감소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