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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청문회, 정책·전문성 등 검증
  • 호남매일
  • 등록 202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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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인 김병수(65) 전 동구 부구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과 자질, 특히 전문성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6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은 후보자가 제출한 각종 서류와 직무수행계획서를 바탕으로 4시간 남짓 공개검증에 나섰다.


위원들은 특히, 김 후보자가 37년 간의 공직생활 중 환경 분야 근무 경력이 1년 남짓에 불과한 점을 들어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를 불식시킬 전략과 복안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경영평가 결과 전국 6개 환경공단 중 5위를 차지한 점, 조직 안팎의 갈등과 고질적인 내홍, 캠프 인사와 수의계약 논란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김 후보자는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고유사업 전문화 등을 통해 혁신경영을 실현하고, 소통을 강화해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수의계약은 공단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직무수행 계획서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상생 경영\'을 목표로 ▲시민편의 확대 ▲악취 저감 ▲사회적 가치 ▲소통 강화를 제시하고, 혁신경영 방안으로 ▲아이디어 제안 ▲고유산업 전문화 ▲기술혁신 ▲온실가스 감축을 4대 목표로 내걸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광주시 교통안전과장, 민선6기 첫 대변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동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환경공단은 하수·폐수처리장, 음식물자원화시설, 매립장 등 환경기초 공공시설을 관리를 주된 업무로 하고 있고, 연간 예산규모는 939억 원에 이른다. 2본부 1실 3처 4소 21개팀에 317명이 근무중이다.


한편 김성환 전 이사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취임 1년 만인 지난달 초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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