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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학생 현장실습 지원…멘토비 최대 90만원
  • 호남매일
  • 등록 202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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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역량 강화·도내 기업 취업 장려 신규 시책 추진 5개 대학 265명·155곳 대상 상·하반기 나눠 지원

전남도가 대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내 기업에 실습 멘토(지도)비를 지원하는 신규 시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장실습 멘토비 지원사업은 실습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돕고 지역 대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도내 기업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실습이 이뤄지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상·하반기로 나눠 도내 대학 표준현장실습 기관과 기업에 학생 1명당 멘토비를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표준현장실습 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참여 학생의 교육 시간을 고려해 최저임금의 75% 수준까지 시간급을 실습비로 지급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업에선 실습비 부담 가중으로 대학 현장 실습생 기피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학에도 여파가 미쳤다. 표준현장 실습기관·기업 확보가 어려워져 현장 실습생 수가 대폭 감소했고 이는 취업역량 저하로 이어졌다


실제 전남지역 현장실습 학생 수는 2019년(4040명)→2020년(3925명)→2021년( 475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대학의 표준현장 실습기관·기업 수요를 2차례 조사한 결과 최종 5개 대학교, 기관·기업 155곳에 멘토비 지원을 확정했다.


5개 대학별 지원 인원은 목포대(97명), 목포해양대(6명), 한영대(13명), 전남과학대(24명), 순천제일대(125명)까지 265명이다.


전남도는 내년에도 표준현장 실습비 지원 등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대학생 현장실습은 기업에선 실무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청년은 취업에 앞서 관심 있는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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