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교원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마음 건강 교원 심리검사\'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과정에서 다칠 수 있는 교원들의 심리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심리검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심리검사는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년 1월 까지 수행한 뒤 결과에 따라 상담과 치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와 연계된 상담 기관은 27곳이며 협력 병원은 30곳이다.
심리검사를 받은 교원은 연계된 상담 기관·병원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치료비는 사후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정산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 내 교원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4년에는 현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바꾸고 피해 교원에 대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개발·지원하고, 사안이 발생했을 경루 법률 자문·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활동과 직무 스트레스로 치유가 필요한 교원의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