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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은 재난’ 산불예방 실천을
  • 호남매일
  • 등록 2023-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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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안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습도가 낮아 대기 환경이 건조해 다른 계절보다 불이 나기 쉬워 산불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특히 산불의 원인으로는 등산중 입산자로 인하여 발생하는 비율이 약 37%로 자연적인 요인보다 인위적인 요인의 산불이 대부분이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무서운 재난으로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과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하기 전에 성냥,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않고, 취사나 모닥불은 허용된 지역에서 실시해야하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산불이 발생했다면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 산림 관서 등에 신고해야 하며 초기의 작은 불일 경우에는 소화기나 외투 수건·천·흙 등으로 덮어 직접 진화를 시도해 화재 확대를 방지해야 한다.


등산 중 대형산불 발견 시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공터 등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해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한다.


대피장소는 불이 지나간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하고 산불보다 높은 장소는 피하면서 불길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시 낮은지역을 찾아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을 주변에서 긁어낸 후 얼굴 등을 외투나 젖은 천으로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때까지 엎드려있어야 한다.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경우 불씨가 집, 창고 등 시설물로 옮겨 붙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문과 창문을 닫고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휘발성 가연물질 등은 제거한다.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리며 대피 발송 등에 예의주시하여 산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나 공터,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산불은 재난이다. 푸른 숲 그 사랑의 실천은 산불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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