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남교육청, 2024년 늘봄학교 확대 운영…초등 저학년 돌봄 강화
  • 호남매일
  • 등록 2023-11-21 00:00:00
기사수정
  • 목포 돌봄센터 준공…수요 적은 학교 모아 거점운영

전남도교육청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초등 저학년(1~2학년)을 학교에서 돌보는 \'늘봄학교\'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1년간 운영한 \'늘봄학교\'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후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초등 저학년을 학교에서 돌보는 교육부 정책으로 전남교육청이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오전 늘봄은 순천 율산초가 오전 8시부터 40분동안 시행하고 있으며 22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저녁 늘봄은 전남지역 198개교 8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목포 상동초 건물을 활용해 \'거점 늘봄센터\'를 준공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


또 수요가 적어 돌봄을 하지 못했던 학교의 대상 학생들을 모아 거점형으로 운영하고 강사 섭외 문제, 기초학력·문화예술·최신기술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한다. 거점 돌봄센터는 여수, 순천, 해남 등에도 설치됐다.


늘봄교실은 개별로 운영됐던 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미래형 특기 적성, 초1 에듀케어로 일원화하고 각 학교의 희망을 반영한 공간 개선 사업과 교재 교구 구입 등의 지원도 확대한다.


도교육청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앞으로 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 학교 내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지역아동센터·대학 등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공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남에서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사회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