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남도종 마늘. /전남도 제공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향과 맛이 좋은 전남산 남도종 마늘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종 마늘은 뛰어난 향과 알싸한 맛으로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알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김장김치 부재료로 안성맞춤이다.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과 소화를 촉진하며, 강한 살균·향균 작용으로 면역력 증진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전남도는 남도종 마늘 판매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할인 판매전을 하고 있다.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회원 77만명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 43만명 등을 통해 남도종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또 김치와 마늘 가공업체 등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해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남도종 마늘을 비롯한 김장 재료와 김치는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https://jnmall.kr)과 해남미소몰, 신안천사몰 등에서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남도종 마늘은 겨울철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난지형 품종이다.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8100㏊)의 35%인 2808㏊를 재배하는 주산지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천년의 맛 남도김치의 비결은 남도종 마늘의 매운 맛이 원천\"이라며 \"올해 김장엔 김치와 찰떡궁합인 남도종 마늘을 많이 이용해 보기 바란다\"고 권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