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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외국인 숙소서 전남 첫 빈대 발생…긴급 방역·전수 조사
  • 호남매일
  • 등록 2023-1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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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보건소가 지난 20일 의신면의 한 주택에서 빈대가 확인돼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진도군 제공) 2023.11.22.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진도군에서 빈대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22일 진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의신면의 한 가정집에서 신고자의 동거인이 빈대에 등을 물렀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진도군보건소는 동거인과 함께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침대 매트리스에서 6마리 등 모두 10여 마리의 빈대 사체를 발견하고,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해당 주택은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거주하는 방 3곳 중 2곳에서 빈대가 발생했다.


진도군보건소는 빈대 발생 당일 1차 살충제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민간전문 방역 소독업체에 의뢰해 2차 방역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외국인 숙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을 실시해 빈대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보유하고 있는 피레스로이드계의 살충제가 내성을 보여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긴급 승인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추가 구입했다.


/진도=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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