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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다문화 학부모 대상 5개 언어 고교 설명서 제작
  • 호남매일
  • 등록 2023-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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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크메르어


전남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환경을 고려해 5개 언어로 \'예비 고등학교 학부모 설명서\'를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교육 환경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로 풀어쓰는 예비 고등학교 학부모 설명서\'를 제작·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 설명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캄보디아)로 구성됐다.


설명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고교 생활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과정을 인지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소개, 고입전형 안내, 고등학교 생활 등이 담겨있다.


설명서는 앞으로 22개 시·군 가족센터와 교육지원청에 보급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총 학생수는 지난 2018년 22만496명에서 지난 2022년 기준 19만9630명으로 5년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2018년 9789명(4.44%)에서 2019년 1만517명(4.93%), 2020년 1만701명(5.18%), 2021년 1만1194명(5.5%), 2022년 1만1367명으로 전체 학생의 5.29%를 차지했으며 학급별로는 초등학생 6211명, 중학생 2597명, 고등학생 996명, 유치원 901명, 특수 50명이다.


국제결혼을 통한 국내 출생이 95%를 차지했으며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유학 등은 5%로 분석됐다.


다문화학생의 국적은 베트남이 5374명(47.2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 1820명(16.01%), 중국 1669명(14.68%), 캄보디아 877명(7.72%), 일본 639명(5.62%), 몽골 219명(1.93%), 태국 222명(1.95%), 중앙아시아 146명(1.28%) 순이다.


도교육청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모 또한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많다\"며 \"다문화 가정 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교 생활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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