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원중학교 방준수 수석교사. /전남교육통 제공

전남 장흥향원중학교 방준수 수석교사가 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23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장흥향원중 방준수 교사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방 수석교사는 문제 풀이중심의 수학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수학에 관심을 갖고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체험수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종이접기와 보드게임을 이용한 학습자료를 개발 수학동아, 한국수학교육학회지 등에 기고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수학아트(Math Art) 작품공모전에 출품해 일반부 동상을 2차례 받았다.

방 수석교사는 전남수학축전, 수학교육지원단 컨설팅 지원팀, 수학교육체험센터 건립 활동, 신안 1004 수학축전, 수학융합프로그램개발 연구회장을 맡아 수학여행(Math-tour) 자료를 개발해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학교육학회와 전국수학문화연구회 회원, 스토리가 있는 전남체험수학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체험수학동아리, 교내외 수학체험전, 수학캠프, 찾아가는 수학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체험수학 관련 연수에 출강하고 있다.

도교육청에서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 배출은 2021년 이경호 임자초 교감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지난 2013년 만들어졌으며 2021년부터는 전국 초·중·고 (수석)교사 중에서 10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