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감사위원회 고영훈 주무관이 2023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과 마패를 부상으로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고 주무관은 2020년에 감사위원회에 전입한 이후 자체감사 활동과 자율적 내부통제 등 조직의 부조리와 비리 방지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어린이 보행사고가 발생한 253건의 안전시설을 시민·경찰과 함께 점검, 보강 조치하고 공공임대주택에서 임대기준을 초과한 177명을 적발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과 임대주택 빈집 해소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감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가 하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사망한 14명에 대한 임차보증금 4500만 원 반환조치, 청백-e 시스템 점검, 감사사례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고 주무관은 \"이번 수상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좋은 감사사항 등을 발굴,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