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이 11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안교육 관련기관 32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상반기에 이어 진행된 이번 하반기 컨설팅 대상은 대안교육 위탁기관 5곳, 학업중단숙려제 전문(상담)기관 15곳(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기관 포함), 대안교육기관 12곳 등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대안교육 사업별로 해당 기관에 총 8억805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추진단은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관 관계자의 현장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한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청과 함께 개선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컨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광주교육청이 목표하고 있는 다양성 교육을 위해 현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학생 학습권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광주다운 대안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