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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광주유소년축구팀과 첫 소통 한마당
  • 호남매일
  • 등록 2023-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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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개팀 선수·학부모·지도자 200여 명 참여 광주교육감배 유소년축구대회 제안…“긍정적 적극 검토” 상급학교팀 확대·축구훈련장 확보·스포츠 사교육비 절감 등 건의


광주지역 유소년 초·중학교 축구팀 학부모와 지도자들은 5일 \"광주지역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상급학교가 없어 타지역으로 떠나는 실정이다\"며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지역 13개 초·중학교 유소년축구팀 선수·학부모·지도자와 소통한마당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소통한마당에는 광주송정서FC, 월곡FC등 초등 10개팀과 광주북성FC U15 등 중등 3개팀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하남중앙초교 학부모는 \"광주 유일한 여자 초교 축구팀에서 아이가 훈련을 하고 있는데 중학교 여자 축구팀이 없어 졸업을 하면 타지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며 \"상급학교 축구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도 \"유소년 여자축구팀 뿐만 아니라 초등축구팀도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 있다\"며 \"초등팀은 9개인데 중학교 팀은 3개, 고교는 1개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팀에서 전문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초·중학교 3개팀은 교육청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나머지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는 클럽들은 사실상 학원스포츠로 규정돼 지원이 없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북성중 축구팀 감독은 \"광주 유소년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관심과 함께 최소한 훈련용품이라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 한국축구를 책임질 선수들이 광주 유소년축구팀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챙기겠다\"며 \"축구협회와 지도자들이 제안한 광주교육감배 유소년축구대회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체 운영이 가능한 종목을 우선해 전문 스포츠클럽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다\"며 \"자생 가능한 전문스포츠클럽의 육성과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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