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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소방서, 순환도로 '터널 내 사고대응 합동소방훈련' 실시
  • 호남매일
  • 등록 2023-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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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펌프차·조연차 및 구조차 등 14대 특수 장비 동원


광주 동부소방서는 동절기 대비 터널 내 다중추돌 교통사고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터널에서 차량화재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동부소방서 주관으로 ㈜광주순환도로투자, 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 포함 총 62명의 인원과 소방펌프차, 조연차 및 구조차 등 14대의 특수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지원터널 내 블랙아이스로 인한 차량 다중추돌 후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와 동승자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순환도로 관계자에 의한 사고 주변 통제 및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압 실시 ▲사고현장으로 진입한 동부소방서 출동대의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한 차량화재 진압 및 터널 내 연소 확대 저지를 목표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화재 시 농연 대응에 특화된 조연차의 대형 송풍기와 방수포를 활용한 터널 내 배연과 소화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조연차의 경우 대형 송풍기가 부착되어 있어 화재 현장의 연기배출과 소화(화재진압)가 가능할 뿐만아니라, 질식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포소화약제도 적재되어 있어 차량화재 및 유류화재 발생 시, 고발포 폼을 사용해 적절한 화재대응이 가능하다.


이충주 119재난단장은 “블랙아이스는 주로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그늘이 지는 곳, 습기가 많은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터널 입구·교량 위를 지날 때 블랙아이스의 확률이 있기에 항상 주의해 운행해야 하며, 터널 화재의 경우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며 “훈련을 지속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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