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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국악원 16일 토요상설 '국악의 향연'…가·무·악 종합공연
  • 호남매일
  • 등록 2023-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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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전남 진도의 대극장 진악당에서 토요상설 공연 \'국악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짓날을 앞두고 가·무·악 종합공연으로 펼쳐진다. 기악합주 \'경풍년\'을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단가, 무용 장구춤,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기악합주 시나위와 남도민요 동백타령·산아지타령, 마지막으로 판굿과 \'대동놀이를 선보인다.


먼저 \'경풍년\'은 \"풍년을 기뻐한다\"란 뜻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도 우리 모두의 풍년을 바라며 준비한 곡이다.


이어 가야금병창 단가 \'백발가\'와 춘향가 중 \'갈까부다\'를 들려준다. 단가 \'백발가\'는 “만고(萬古) 영웅과 진시황도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한다”라는 내용으로 “백발이 되어 보니 인생은 허무하고 세상은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춘향가 중 \'갈까부다\'는 남원 부사로 있던 몽룡의 아버지가 한양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이별하게 된 후 춘향이 몽룡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표현한 대목을 노래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진도=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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