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광주와 전남지역 제조업 생산과 소비, 수출 등 주요 실물경제지표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광주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제조업 생산 및 소매판매가 감소를 지속하고 수출이 감소로 전환했다.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4000명이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4.9% 감소하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가 줄어 4.3%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장비 등이 줄면서 감소(-8.8%)로 전환했다.
전남지역은 취업자 수가 감소를 지속했으나 소매판매가 증가를 지속하고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6.5% 증가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증가(0.7%)로 전환하고 수출도 기계류 등이 늘면서 증가(13.2%)로 전환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