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민주 60여명, '이낙연 신당 만류' 연서명…반대 확산
  • 호남매일
  • 등록 2023-12-18 00:00:00
기사수정
  • 민주 내 67명 의원들 '이낙연 창당 만류' 연서명 참여 "신당 창당, 계파 문제 아냐…당 분열 막는 게 중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60여명의 의원들이 17일 이 전 대표의 창당을 만류하는 취지의 연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강득구, 강준현,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의원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만류하는 취지의 연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6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명에는 서명을 받기 시작한 세 명의 초선 의원들뿐 아니라 우원식, 윤후덕, 김영주 등 중진 의원들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계파 문제가 아니다\"며 \"친명이면 반대하고 아니면 찬성하는 상황이 아니라 당내에 엄청나게 폭넓은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파 구립 구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람들이 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시작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준현 의원도 \"당의 분열을 막고자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에서 이 전 대표의 창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내 최대 의원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지난 15일 이 전 대표를 비판하며 신당 창당 선언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더미래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당대표와 민주정부의 총리까지 역임하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함께 했던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