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18일 `2023 지역 일자리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지역 고용정책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지역 일자리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고용인프라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적자원 관점에서 광주광역시 관계인구 조사를 통해 지역으로 U턴하는 고경력 퇴직인력들의 지식·경력·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일자리 모델 발굴 가능성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했다.

광주시 최대범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최근 인구 감소와 더불어 지역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계인구를 인적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내 인력수급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광주지역 일자리사업 참여자 실태조사에 따른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일자리 사업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주요 정책 과제를 살펴봤다.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 최지호 교수는 참여자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사업 간 연계 기반 성과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제언을 제시했다.

광주상공회의소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역사회 고용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일자리 이슈 및 성장을 위한 해법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 전문가 포럼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광주지역 고용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