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024년 총선 3호 영입 인사인 류삼영 전 총경이 광주를 찾아 북콘서트를 연다.
19일 광주전남촛불행동에 따르면 류 전 총경은 오는 22일 오후 광주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저서 \'나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 콘서트는 류 총경의 저서 집필 소식을 전해들은 광주전남촛불행동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북 콘서트에는 류 전 총경을 지지하는 현역 경찰들도 참여한다.
경찰대 4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부산영도경찰서장,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등 직책을 역임했다.
류 전 총경은 지난해 7월 울산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국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같은해 12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에 반발한 류 전 총경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 지난 3월 정직 중징계에 대한 효력 정지 명령이 내려지며 현장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 7월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발령나자 \'보복성 인사\'라고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류 전 총경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인사로 합류했다.
/조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