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이 오는 1월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수) 밝혔다. 슈퍼널은 CES 2024에서 신형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UAM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슈퍼널이 공개할 예정인 신형 UAM 기체 디자인 일부.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열사 슈퍼널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박람회 CES 2024에서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슈퍼널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UAM 기체 운영을 비롯해 공항 역할을 할 버티포트 등 AAM 생태계 전반에서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실물 크기 UAM 기체 모형의 디자인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의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으며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최고창의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주도하는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슈퍼널은 전시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외부에 버티포트를 연상시키는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