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자치회와 협업을 통한 어르신 요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장동 지사협과 주민자치회 소속 위원 4명의 재능기부로 관내 돌봄 어르신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치즈 계란말이 ▲꽈리고추 멸치볶음 ▲나물 종류 등 건강 음식을 함께 만들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병원 회장은 “내부 회의를 거쳐 어르신들께서 쉽게 만드실 수 있는 음식 등을 신중히 선정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수업이 돌봄 어르신들의 우울감·고립감 해소 등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종철 위원장은 “음식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서로 교류하며 간단한 요리법도 터득하실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중장년 1인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가도록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