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동작관. /전남도 제공
광주시가 광주·전남이 공동 운영하는 서울 남도학숙의 신규 입사생을 내년 1월 2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26일 (재)남도장학회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동작관 423명, 은평관 303명 등 모두 726명으로, 시·도별로는 광주시 362명, 전남도 361명, 장애인 3명이다. 장애인은 시·도 구분없이 입사할 수 있으며, 남도학숙 2곳 중 1곳을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12월 27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시 또는 전남도이고, 서울·인천·경기 지역 내년 신입생 또는 재(복)학 대학(원)생이다.
원서는 모집기간에 맞춰 남도학숙 입사지원 누리집(https://ndhsdormitory.saramin.co.kr)을 통해 접수하거나, 보호자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시 교육정책관실 또는 전남도 22개 시·군에 우편접수하면 된다.
신규 입사생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정도를 100% 반영하며, 재학생은 학교 성적 30%와 생활정도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보훈대상자 등은 가점을 부여한다.
입사 대상자와 예비자 순위는 내년 2월5일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은 3월부터 입사비 10만원, 월 1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도학숙(제1학숙 02-820-3213, 제2학숙 02-300-2812), 광주시 교육정책관(062-613-1382),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061-286-3426)로 문의하면 된다.
남도학숙은 수도권에 재학 중인 광주·전남 출신 대학생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54명의 대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