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초에도 광주·전남중소기업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3(전국 평균 77.5)으로 전월(79.8) 대비 0.5p 소폭 하락했다.
이는 10월(85.7) 이후 11월 (83.0), 12월(79.8)에 이어, 3개월째 하락이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72.8) 대비 3.0p 상승한 75.8, 전남은 전월(86.4) 대비 4.0p 하락한 82.4으로 각각 전망됐다.
광주지역은 지난달 대유위니아 사태 여파로 인한 큰 폭의 하락에서 지난달 21일 광주 (하남·진곡·평동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등 정부와 지자체 지원 대책으로 인한 경영 안정화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79.5로 전월(74.4) 대비 5.1p, 비제조업도 79.0로 전월(76.8) 대비 2.2p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8.8→77.3), 경상이익(76.2→75.1)은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수출(82.8→92.6), 자금사정(74.0→74.4)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3.2)은 상승했다.
이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6.1%)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부진(49.3%), 인력확보 곤란(33.2%), 업체간 과당경쟁(32.7%), 고금리(31.7%)가 뒤를 이었다.
11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73.6%) 대비 1.6%p 하락했다. 광주는 70.2%으로 전월(71.0%) 대비 0.8%p 하락했고 전남도 전월(76.0%) 대비 2.5%p 하락한 73.5%로 나타났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