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경제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 정부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올해 경제성장율을 2~2.2%, 순천지역과 광양지역 기업들도 올해 1분기 경제전망지수(BIS)를 86~87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상공회의소가 ‘세계로 웅비하는 행복전남’, ‘청년이 가장 살고 싶은 일류 순천’, “성공 비즈니스와 함께하는 순천상공회의소가 되겠다”며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순천상공회의소가 3일 오전 순천에코그라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남도와 순천시, 구례군, 보성군내 정관계와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4년만에 ‘2024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과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광주지방법원 박남천 순천지원장, 김남희 순천경찰서장, 김시형 순천세무서장,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김성홍 청암대 총장직무대리,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현진 중소벤처진흥공단 전남본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흥우 순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경제여건이 불확실하고 기업이 어려운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순천상공회의소가 85주년이 된 만큼 청년이 가장 머무르고 싶고 살고싶은 일류도시 순천, 시민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순천의 대 도약을 위해 앞장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024년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한 순천형 K-디즈니 조성과 지식 집약형 미래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순천만의 품격을 도심까지 확장하는 도시발전축 조성과 어린아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진료받는 순천형 공공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는 명품정주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순천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순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순천지역 종합건설 업체로는 최초로 조달청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종욱 죽암건설(주) 대표이사가 2024 순천상의 상공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노관규 순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국회 일정으로 참석 못한 소병철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으며,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이 ‘모든 일이 바라는대로 일어나라’라고 선창과 ‘모바일’로 화답하는 대표 건배사를 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