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기온, 가장 추운 날과 따뜻한 날 차이 \'19.9도\'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지역 일평균기온이 영하권부터 15도까지 넘나들면서 역대 연말 중 가장 큰 기온 변동폭을 기록했다.
4일 광주기상청 \'2023년 12월 기후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장 높은 일평균 기온은 15.1도(12월 9일), 가장 낮은 기온은 -4.8도(12월 22일)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은 일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과 낮았던 날의 기온차가 19.9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큰 기온차를 보인 것이다.
12월 한달 간 기온 변동폭도 5.6도로, 역대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2월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말에는 북극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진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월 전반적으로 따뜻한 남풍이 지속됐고, 후반에 잠깐 찬바람이 남하했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