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지역 주식거래 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2023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증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코스닥과 코스피를 더한 주식 매수거래대금은 3조6235억원으로 전월대비 12.92%(4146억원) 증가했다.
매도거래대금은 3조7700억원으로 전월보다 15.06%(4935억원) 늘어났다.
전체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 비중은 0.88%로 전월보다 0.10%p, 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92%로 전월 대비 0.12%p 각각 증가했다.
지역 투자자의 주요 거래 종목 중 코스피는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 등이 매수가 활발했고, \'삼성전자\', \'두산로보틱스\' 등은 매도를 주도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매수와 매도를 이끌었다.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18조7782억원으로 전월(18조7579억원)대비 0.11%(203억원) 증가했다.
코스피는 0.41%(-692억원) 감소했지만 코스닥은 4.91%(895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증감액 주요 종목 중 코스피는 \'다이나믹디자인(364억원·60.23%)\', \'한국전력(320억원·0.27%)\'등은 증가했고, \'금호타이어(-488억원·-3.06%)\', \'한전KPS(-337억원·-2.16%)\' 등은 감소했다.
코스닥은 \'박셀바이오(887억원·20.76%)\', \'오이솔루션(74억원·5.76%)\'등은 늘었고, \'남화토건(-58억원·-6.88%)\', \'와이엔텍(-32억원·-2.42%)\'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말 코스피는 월초 미국의 국채 금리에 이은 유가 하락 등으로 긴축 우려가 완화돼 상승했고, 이후 미국FOMC 금리 동결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