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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의원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선언
  • 호남매일
  • 등록 2024-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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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인권 넘어 정책 스펙트럼 확장 시도


20년 광주지역 토종 정치인인 정의당 강은미 비례대표 의원이 10일 광주 군공항 이전과 복합쇼핑몰 상생방안 등 광주지역 현안과 관련된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22대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이 그동안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는 편이었으나, 복합쇼핑몰 유치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당의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당 독점 30년 광주정치는 다양성 배제와 사회 갈등을 키웠고 그 결과 지역발전이 유보됐다\"며 \"오랜 세월 민주당의 광주정치는 군 공항 이전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한 내용과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와 전남의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시도민 합의를 도출하고 국가 지원을 제도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마륵동 탄약고 이전 시 국립중앙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와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생활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지역 최대 관심사인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해서도 상생방안을 내놨다.


강 의원은 \"복합쇼핑몰 유치시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도록 투자사와 중소상공인의 상생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광주 현지 법인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이 그동안 역량을 집중해 왔던 노동·인권을 넘어 복합쇼핑몰 유치까지 정책으로 제시한 것은 당 정책과 시민 삶의 체감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강 의원은 중앙공원 국가도시공원으로 승격,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시민 피해 지원책 마련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광주의 현안이 총선에서 제기되고 또 그 현안이 해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노동과 인권에 관련된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관심사에도 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의원과 시의원, 국회의원까지 광주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서구민의 기대와 뜻을 한순간도 저버리지 않았다\"며 \"일당 독점의 광주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조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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