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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3차장 왕윤종…권익위원장 유철환·외교 2차관 강인선
  • 호남매일
  • 등록 2024-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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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된 안보실 3차장…"경제안보 기여" 산업부 1차관에 강경성 2차관 수평 이동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제 안보 분야를 전담하는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또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에는 유철환 변호사,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강경성 2차관이 수평 이동했다.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은 2차관으로 승진했다.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내정됐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은 신설되는 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왕 비서관은 \"그간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신임 권익위원장으로는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내정됐다.


이 실장은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 대변에 힘써왔고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권익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리적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내정자는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인선 발표 자리에도 그는 휠체어를 타고 왔다.


그는 \"이런 기회 주신 정부에 정말 감사를 드리며 한편으론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취약계층, 불우한 이웃에 대해서도 우리가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교부 2차관에 내정된 강인선 비서관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외신대변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대변인을 지냈다.


이 실장은 \"국제관계 전문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해외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 보유해 다자 및 공공외교를 원만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산업부 1차관에는 강경성 2차관이 수평 이동했다.


강 차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냈다. 2022년 11월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에서 생환한 광부들에게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뒤늦게 그가 \'광부의 아들\'인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산업부 2차관에는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최 내정자는 산업부 산업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내정됐다.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출신으로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분과장 등으로 활동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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