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가 민선 8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 평가 조사\' 결과, 김 지사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67.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7.9%), 3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7.8%), 4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7.5%), 5위는 김태흠 충남지사(57.4%)가 차지했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취임 이후 18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앞서 민선 7기 때도 지방선거운동 기간을 제외한 43개월 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30차례에 걸쳐 선두를 차지했다.
전남은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도 광역단체 1위를 기록했다. 66.3%로 전달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전달보다 6계단이나 오르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
광주시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에 합의하고 무안 지역 비전을 발표한 점, 국고 9조 원을 확보한 점 등이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지난해 11월27~29일, 12월26~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해당 월 기준·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5%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