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이 전년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2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46억7200만 달러, 수입은 15.6% 감소한 39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3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누계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631억2900만 달러, 수입은 18.5% 감소한 484억36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46억93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3억1600만 달러, 수입은 39.6% 감소한 4억7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4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22.3%), 기계류(8.3%), 타이어(10.2%)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31.6%), 가전제품(37.8%)은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14.5%)이 증가했고 반도체(41.0%), 고무(42.3%), 기계류(19.3%), 화공품(4.3%)은 모두 감소했다.
전남지역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33억5600만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34억6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1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수출은 화공품(14.3%), 철강제품(298.7%)이 증가했고 석유제품(25.1%), 기계류(44.0%), 수송장비(99.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0.9%)이 소폭 증가한 반면, 원유(11.1%), 석탄(26.0%), 석유제품(20.6%), 화공품(14.9%)이 모두 감소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