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첫 경기날 치킨업체와 편의점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안컵 첫 경기인 대한민국 대 바레인 경기가 펼쳐진 전날 bhc치킨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40% 늘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30% 상승했다.
같은 날 치킨프랜차이즈 BBQ도 매출이 전주대비 67.2%, 전월 대비 61.4% 증가했다.
교촌치킨 역시 치킨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155% 올랐다.
\'축구에는 치킨\'이라는 스포츠 경기 관람 트렌드가 입증된 셈이다.
이날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치른 날로 경기 시작 전부터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큰 기대감을 모았다.
편의점에서도 치킨과 맥주 판매가 큰 폭 늘었다.
GS25의 치킨인 쏜살치킨의 지난 15일 매출은 전주 대비 410.4%, 전월대비 259.6% 올랐다.
치킨과 함께 즐기는 맥주 매출 역시 늘어 수입맥주 대캔은 전주대비 61.2%, 전월대비 30.2% 증가했다.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가장 큰 매출 특수를 누린 한 GS25 매장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쏜살치킨,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2859%, 1972%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의 수입맥주와 국산맥주 매출 또한 전주 대비 40%씩 증가했고, 즉석 치킨과 오징어 매출도 각각 20% 늘었다.
이마트24는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51% 늘었고, 같은 기간 하이볼은 39%, 위스키는 22%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