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법사위 간사)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경전선 전철화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일부 구간 우회화 사업에 대해 비용 분담의 주체를 명확하게 결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 5공구인 ‘벌교역에서부터 순천까지 약 19km 구간’ 일부는 순천 도심을 관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가 지나는 지역은 안전 문제와 분진 및 소음 문제가 발생해 해당 노선을 우회화 또는 지하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백 차관은 “지역에서 도심 통과보다는 우회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어 기본 계획 과정에서 우회하는 쪽으로 해서 국가재정으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설계가 몇 달 전에 시작됐기 때문에 우회화 확인은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소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도심 우회화 의견이나, 구체적 우회 노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기본설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수렴해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