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전담교사가 학생에게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한글 해득(解得)률이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2023학년도 조사 결과 2022학년도 대비 0.5%가 상승한 99% 이상의 학생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었다.
시교육청은 기초학력을 키우는데 있어 한글 해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담임교사 한글책임교육, 기초학력전담교사 및 전담강사 확대 운영을 통해 개별 맞춤형 수업은 물론 협력 수업 등을 추진, 학생들의 한글 해득률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1~2학년군 한글 해득 및 익힘을 위한 국어 수업 강화 ▲똑똑 글자놀이·똑똑 읽기놀이 등 다양한 한글지도 교재와 동영상 보급 ▲한글문해력 향상 교원 연수 제공 ▲대학생 보조강사제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지원 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글 해득은 기초학력의 기틀이 된다\"며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위해 한글 책임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