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순천도사초등학교 교장이 오는 26일까지 순천교육지원청 내 ‘청 갤러리’에서 ‘행복을 온몸으로 느끼며...’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
김명식 교장은 “그림공부 3년째 초보화가가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며 “늦깍이 그림공부는 가까운 곳에서 격려해주시는 주변들 덕분에 그림 그리는 일에 자꾸만 열정이 생겨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기도 하지만 붓을 들고 물감을 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된다”며 “좋아서 하는 일, 분명 그것은 고통스럽지도 않고, 행복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잘할 수 있다는 이 단순한 원리가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도 같은 경험을 하고 각자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면 참 좋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전시회를 열어본다”라고 작가 노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아름다운 세상’, ‘그 어느날’, ‘너를 위해’, ‘축복’, ‘익어가는 여름’, ‘환희’, ‘가을1.2’ 등 작품이 전시 되어 있다.
김명식 교장은 부산교육대학교 학사, 부산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 전남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학 석사, 전남대 영어영문학 박사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사·교감·교장, 여수·구례·광양·강진교육지원청 장학사,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하고 현재 순천도사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