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화순전대병원 제공 2024.01.22.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 보호자, 내원객, 임직원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 등록,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 등이 담긴 홍보 책자도 배포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19세 이상 성인이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 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을 앞둔 환자가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밝히는 문서로 법적 효력이 있다. 작성자는 언제든지 그 의사를 바꾸거나 철회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매달 정기 운영키로 한 사전연명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매주 1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진 대상으로 한 연명의료 교육도 정기적으로 펼친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