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윤,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한동훈과 함께 점검
  • 호남매일
  • 등록 2024-01-24 00:00:00
기사수정
  • 화재 피해 상인들 위로·지원책 논의 윤-한 갈등 속 봉합 계기될 지 주목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점검했다.


두 사람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한동훈 사퇴 압박, 김경율 비대위원 공천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 일정을 함께 한 것이다. 이에 당정 갈등으로 4월 총선 위기감이 고조되자 양측이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3일 5부요인 등 입법·사법·행정의 주요 인사들과의 신년인사회 후 20일 만에 첫 대면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별도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한파 속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화재 현장 방문은 시간 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만남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두 사람은 동시에 현장을 돌았다. 앞서 한 위원장은 당 사무처 방문을 취소하고 서천 화재 현장을 찾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8분께 시작된 화재로 시장 점포 227개 전포가 전소됐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새벽 1시 28분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되,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