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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반도체용 희귀가스 국산화…공급망 안정화 기여
  • 호남매일
  • 등록 2024-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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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 동호안 부지에 2024년 착공·2025년말 준공 및 상업생산 목표

포스코그룹이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이하 중타이社)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고순도 희귀가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타이社와 합작해 연산 13만Nm3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2024년 내 광양 동호안 부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말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합작 지분은 포스코홀딩스, 중타이社 각각 75.1%, 24.9%이며 연산 13만Nm3는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계약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크루드(crude) 희귀가스를 합작법인 생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타이社는 크루드 희귀가스에서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포스코는 고순도 희귀가스의 원재료인 크루드 네온가스(Ne)를 상업 생산 중으로,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크루드 제논(Xe)과 크루드 크립톤(Kr)까지 생산 품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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