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여신 증가폭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은 수신, 반대로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은 여신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4일 제공한 2023년 11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세(-9535억원→+2조1013억원)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도 예금금리 상승과 은행의 법인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증가(-6200억원→+1조8726억원)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신탁회사,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3335억원→+2287억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5593억원→+7165억원)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공공과 기타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4031억원→+6692억원)이 커졌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1292억원→+473억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