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진상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판매해 산지와 소비지 연결에 앞장서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진상농협이 지난 20일부터 출하하는 고로쇠의 70% 가량을 위탁 판매한다. 500㎖ 10병 2만7000원, 500㎖ 30병 7만원, 9ℓ (1.5ℓ 6병/4.5ℓ 2병) 3만6000원, 18ℓ(1.5ℓ 12병/4.5ℓ 4병) 7만원에 판매 중이다.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는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돼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 유통·판매한다. 미네랄·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고 다량의 당분을 함유해 맛이 깊고 향이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된 고로쇠는 동의보감에도 관절염·골다공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입증 받았다.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광양시 백운산 고로쇠는 용기에 생산자·정제일자 등이 포함된 QR코드가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며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함께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