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심리·정서 발달 지원 사업인 \'2024 우리 아이 마음 행복 키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아이 마음 행복 키움\' 서비스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추구를 지원하기 위한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지역 내 국·공립유치원 만 5세 유아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관심군\' 유아를 선별 6~8회기 이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관심군\' 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다.
다음 달 초 유치원 교원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원 연수·학부모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올해 \'관심군\' 유아 대상 상담뿐만 아니라 해당 유아의 학부모 상담과 가정 내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병행, 효과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희망학급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참가한 만 5세 58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검사를 실시, 이 중 4.3%인 25명의 유아를 \'관심군\'으로 선별했다. 이후 광주시유아교육진흥원과 함께 1인당 4회의 상담을 했다. 학부모들은 사후 설문에서 81.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정선 교육감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유아들의 삶을 지원하고 행복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