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다음달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 기간 동안 2024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12월 진행된 1차 신청기한을 놓친 학생들은 이번에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이 끝난 후에는 더 이상 신청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새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구의 소득·재산에 따라 국가가 지원하는 돈이다.

학자금 지원구간 8구간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Ⅰ유형과 9구간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Ⅱ 유형,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다자녀장학금\'으로 나뉜다.

올해 교육부는 등록금 부담을 낮춘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Ⅱ 유형 예산\'에 전년보다 500억원 늘어난 3500억원을 편성했다.

또 올해부터는 예산 배분 방식을 바꿔 국·공립대보다 등록금 수준이 높은 사립대가 더 많은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월 일반대학 기준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757만원으로 국·공립대(420만원)보다 337만원 더 많다.

교육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사립대 재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