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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라병영성 성곽 일부 붕괴…관광객 출입통제
  • 호남매일
  • 등록 2024-0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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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라병영성 성곽 일부가 붕괴돼 관광객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국가문화재인 전라병영성 남문 옆 6m 높이의 성벽이 15m 정도 붕괴됐다.


강진군은 최근 비가 많이 내 린후 흙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성곽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붕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변 250m 구간의 관광객 출입을 통제했다.


군 관계자는 \"치성이라고 해서 네모나게 앞으로 나온 부분 두 군데 부분이 좀 위험해 보여 쐐기돌로 보완해 놓은 상태\"라면서 \"문화재청과 협의해 긴급 보수사업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라병영성은 1997년 국가 사적 제397호로 지정됐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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