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유보통합추진단이 1일 전남교육청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2024.02.01
전남교육청은 1일 청사 상황실에서 전남도와 유보통합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지방단위 업무 이관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공동단장인 황성환 도교육청부교육감, 명창환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실무팀장급 위원 20명과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유보통합(안) 발표 이후 지난 1년 동안 도교육청은 전남도와 업무협의회를 열 차례 이상 개최하는 등 선도교육청 운영, 현장 의견 청취, 22개 시군별 간담회 등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발대식 뒤 이어진 협의회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개요 설명, 기조 강의, 도청·도교육청 분야별 소그룹 협의를 통해 유보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이관 준비를 위한 협력체제를 마련했다.
두 기관은 보육 업무가 도교육청으로 원활하게 이관될 수 있도록 추진단과 별도로 업무 분야별로 업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 조직 및 재정·업무 이관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전남의 영유아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