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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 이렇게" 전남교육청 가이드북 발간
  • 호남매일
  • 등록 2024-0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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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 환경·인프라 등 이용 새로운 용도, 우수 사례 소개


전남교육청은 폐교를 복합문화공간 등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여건을 자연·인문적 데이터로 구성, 용도를 제시한 폐교 활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의 폐교 활용 관련 홍보물이 수요자에게 단순 폐교 현황만 제공했다면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주변 환경과 인프라, 자연·인문적 환경과 활용 가능 용도 등으로 새롭게 구성, 수요자가 폐교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 폐교 활용 우수사례와 폐교 활용 신청 절차 등 안내 정보도 담았다.


전남교육청은 각 실과와 지역교육청, 시·군 지자체, 공익사업 법인 등에 가이드북을 배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폐교재산활용 위치에 책자 자료를 게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전남 지역은 1980년대 이후 농어촌 인구와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문 닫는 학교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까지 총 839개교가 폐교됐다. 이 중 86.4%인 725개교가 매각 또는 교육시설 등으로 자체 활용되고 있다. 대부 중인 폐교 42개교를 제외하면 미활용 폐교는 72개교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책자 발간과 더불어 비상대책반(TF)을 구성, 활용 모델을 발굴하는 등 폐교 활용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폐교 활용 가이드북이 교육공동체가 폐교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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